19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구라는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구라는 그 동안 방송에서도 아내 이씨의 빚보증으로 채무 액수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몇차례 언급했다. 김구라 아내 이씨는 착한 성품으로 친인척 등 주위 사람들의 빚보증 등 크고 작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수억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18일 가슴이 답답하고 이명 증상이 생겼다며 병원에 입원해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구라가 최근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공황장애 악화로 당분간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구라 공황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정말 가슴아프네요” “김구라 공황장애, 너무하네요” “김구라 공황장애, 정말 몸이 으스러지도록 방송한 이유가 있었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 아내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결혼사진으로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1997년 아내와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사실 나는 연애경험이 많지 않다. 친구들이랑 당구치고 노는 게 다였다”며 “집사람을 만났는데 성격도 털털하고 머리가 아톰처럼 가운데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 머리에 대해 물어봤더니 다음주에 그 머리를 다듬고 왔다. 그게 예뻐보였다”며 아내를 처음 만난 때를 회상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청바지 입고 나온 모습을 보고 선배가 ‘다리 휘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도 못 봤다. 그런데 결혼 후 지지고 볶고 살다 보니 휜 다리가 보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결혼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2년~3년동안 아내를 만났고, 아버지가 퇴직을 앞두고 결혼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였다. 아내가 탄탄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내 밥벌이만 하면 될 것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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