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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해고자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였다”, 이효리 트위터에 무슨 일이?
[헤럴드경제]가수 이효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글을 통해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를 연결지어 언급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frog799)에서 ‘쌍용차가 출시할 예정인 신차 ‘티볼리’ 광고 모델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쓰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담은 기사를 리트위트(재전송)했다. 


이어 그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트위터이용자가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기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효리는 또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글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 내용을 본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70m 굴뚝에서 ‘고공 농성’ 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월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쌍용차 노조와 전국철도노조 조합원 등을 돕기 위한 ‘노란 봉투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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