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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서 임무 묵묵히 수행 감사”…鄭총리, 연말 따뜻한 격려 편지
정홍원<사진>국무총리가 연말을 맞아 오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독도 경비대원, 남극기지 근무자, 섬ㆍ오지 마을 선생님, 등대 근무자 등 총 516명에게 격려의 편지와 함께 목도리와 장갑을 직접 보냈다.

이번 선물에는 외로움과 추위를 견디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오지 근무자들에게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려는 정 총리의 뜻이 담겼다. 


정 총리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독도 수호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우리 대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막중한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등대근무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 총리는 “날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파도와 부딪히며 생활하면서 무척 힘드신 줄 알고 있다”며 “어두운 바다의 길잡이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오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외롭고 작은 섬마을과 궁벽한 산골에서 오직 교육의 열정으로 꿈나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남극기지 근무를 시작하는 대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1년 남짓 극한의 남극에서 일할 여러분의 장도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그 열정과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총리실은 극한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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