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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 과일에 사용되는 ‘아황산염’ 안전할까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소비자들이 식품을 구입할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뭘까?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소비자 1000명 중 513명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식품첨가물로 ‘표백제’를 선택했다. 표백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황산염’이 바로 건망고, 건살구 등 건조 과일의 갈변방지를 위한 식품첨가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아황산염에 대한 Q&A를 통해 궁금증을 알아본다.

Q1. 아황산염은 무엇인가요? 

아황산염은 아황산(Sulfurous acid)의 나트륨이나 칼륨염 형태로서, 식품 제조ㆍ가공 시에 표백제, 보존료, 산화방지제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포도주의 발효과정에서도 천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으며, 체내에서는 시스테인, 메티오닌과 같은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아황산염이 생성된다.

Q2. 아황산염, 인체에 무해한가요?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는 식품을 통해 섭취된 아황산염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일섭취허용량(ADI)인 0.7mg/kg 이내로만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로 과일, 채소음료, 건조 과일 등을 통해 아황산염을 섭취하는데 2012년에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4.6%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아황산염이 함유된 식품은 어떤 사람이 주의해야 하나요? 

천식질환자나 아황산염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아황산염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 섭취 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전에 반드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하여야 한다.

Q4. 아황산염이 함유된 식품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아황산염을 사용한 가공식품의 포장지에는 현행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명칭인 「산성아황산나트륨(또는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무수아황산, 메타중아황산칼륨, 메타중아황산나트륨)」과 그 용도인 산화방지제는 「산화방지제」, 표백용은 「표백제」, 보존용은 「합성보존료」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이를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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