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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박 대통령 칭찬 받았다…“파이넥스공법은 창조경제 대표 사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공법 파이넥스 기술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제조업 분야의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며 “지구 온난화와 탄소 배출권 문제로 친환경 기술개발이 시급해지면서 파이넥스 공법과 같은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제조 원가를 절감하며 해외로 수출까지 하게 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격려했다.

또한 파이넥스 3공장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대해 “기후 변화, 탄소배출권 등에 대비해 다른 산업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파이넥스 공법이 37개 중소기업이 포스코와 협업해서 미래 수익원를 만드는 동반성장의 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도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선 장면을 지켜본 뒤 창조경제 활동에 앞장서 온 포스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시찰을 함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세계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갖고 이전을 요청하고 있지만 잘 선별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넥스 3공장은 연산 200만t 규모로 지난 1월부터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원료의 예비 처리과정없이 자연상태의 가루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만드는 것으로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유 기술이다. 원료의 사전가공 과정이 없어 코크스 및 소결과 제조에 수반되는 공해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투자비도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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