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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새정치연합 ‘빅3’ 사퇴, 후임 비대위원은?
[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등 3명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동반사퇴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겨냥한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등 3명의 비대위원은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사퇴를 공식선언하고, 비대위원직에서 동반 퇴진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8일 비대위원 인선할 예정이다.

현재 후임 비대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과 원혜영 혁신실천위원장 등이다.“오늘 사퇴는 더 큰 봉사를 하려는 선택”이라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뒤 “당의 위기를 맞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전대, 국가비전과 정당혁신을 놓고 경쟁하는 전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바람과 비가 한 배에 타듯 ‘풍월동주’의 비상한 각오로 그동안 비대위에 임했으며 이제 잠시 짐을 내려놓겠다”며 “당 지지도 상승세가 지속돼 새누리당보다 더 많은 국민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우리 당이 과연 정권교체에 성공할 능력이 있는지 묻는다. 전대에서 이 물음에 대답해야 한다”며 “전대를 계파와 개인의 이익을 초월,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모으는 단합의 자리로 만들고, 당을 수리하는 차원을 넘어 신제품으로,지는 정당이 아닌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력 당권주자인 ‘빅3’는 당권 출마에 대해 아직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결심을 해야 선언을 하는데, 아직 고심하고 있다”면서 “룰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룰이 나와야 시험을 볼지 말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는 알려져 있지만, 공개선언 시기는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전대 후보등록일인 이달 말까지 (출마여부를) 선택하겠다”며 출마 선언시점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모두 실질적인 당권이자 대권주자들인 만큼 빨리 입장을 표명하는게 좋을 듯 하다”,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당권과 대권 분리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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