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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내일 개인전은 더 집중할 것”…한일전 첫날 4승1무1패 ‘완벽 제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이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날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열린 첫날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9를 따냈다. 
사진=KLPGA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안선주(27)와 이보미(26)와 첫 조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합작, 일본의 오야마 시호-사카이 미키를 상대로 4타차로 따돌리며 첫 승을 따냈다.

두번째 조인 최운정(24·볼빅)-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세번째 조인 신지애(26)-백규정(19·CJ오쇼핑) 조도 번째 조도 가볍게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민영(22·한화)-전인지(20·하이트진로) 조는 아나이 라라-와타나베 아야카에 2타 차로 패하며 일본에 첫 승을 내줬다.

김효주(19·롯데)-이정민(22·비씨카드)이 7타차 대승으로 한국에 네 번째 승리를 안겼고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조는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나와 17번홀까지 동타를 이룬 뒤 박인비가 4m 버디 퍼트를 놓쳐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시즌 KLPGA 4관왕 김효주는 “오늘은 팀플레이고 내일은 개인전이라서 조금 더 집중할 것 같다. 오늘은 내가 실수를 해도 팀원이 잘하면 이길 수 있는데, 내일은 혼자 모든 것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민은 “날씨도 관건이 될 것 같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공을 치려고 하는데 뭐가 자꾸 떨어지니까 집중력이 분산됐다. 내일은 날씨만 좋고 조금만 더 따뜻하면 모든 선수들이 오늘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 역대 전적은 한국이 6승 2무 3패로 앞서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각 팀 12명이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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