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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복귀 사르코지, 야당 대표 등극 눈앞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정계 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직에 오른다. 전대통령이 정치에 복귀,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영국 BBC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될 프랑스 우파 대중운동연합(UMP) 당대표 경선에서 사르코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 대표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좌파 사회당(PS) 출신 올랑드 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이 또 다시 정치에서 맞붙은 모습이다.

프랑스 제1야당인 UMP는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을 비판하며 오는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정권 장악을 꿈꾸고 있다.

다만 사르코지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남용,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을 지적하고 있다.

사르코지는 지난 2007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의 대통령을 지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5월 대선에서 좌파 사회당(PS)의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친정 UMP 당수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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