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원해고’ 위기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결의
-‘경비원 분신’ 압구정 S아파트 해고 예고에 파업 결의
-조정 불발 시 파업 돌입…아파트 측은 4일 해고 여부 확정



[헤럴드경제] 경비원들이 뿔났다.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경비원 전원에 대한 해고 의사를 밝힌데 대해 경비원들이 파업으로 맞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S아파트분회는 27∼28일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1.2%의 찬성으로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은 78명이고, 이중 노조원은 59명이다. 투표에는 56명이 참여했고, 찬성 42표, 반대 11표, 무효 3표가 나왔다.

노조는 이에 따라 28일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위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조정기간은 통상 10일(연장시 20일)이며, 조정이 되지 않으면 경비원들은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S아파트 측은 19∼20일 경비원 78명 등 용역업체 노동자 106명 전원을 해고예고 통보했다. 아파트 측은 내달 4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용역업체 교체와 해고 여부 등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