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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의 화려한 귀환, 어떤 부동산을 선택할까?

본격적인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커다란 변수가 없다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각 상품마다 부각되는 트렌드가 있기 때문에 투자시에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가령 최근 수익형 상품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상가다. 그렇다면 어떤 상가를 선택해야 할까.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공급이 당분간 전무후무(前無後無)하다는 것을 감안하다면 선점이 중요하다.

이때에 선점이란 생활필수 업종과 관련된 사항인데 특히 유동인구를 유발하는 키테넌트(핵심점포)이 들어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권이 확장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더구나 입지적으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선점효과를 노릴 수 있다.

즉 선점효과는 특정 업종이 먼저 들어오게 되면 유사업종은 쉽게 들어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규시장을 초기에 독점적이며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외면 받았던 오피스텔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를 겨냥한 투룸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공실인 만큼 기업체 입주 지역과 대학가 등 배후 임대수요를 갖춘 곳에 투자해야 한다.

주차난으로 곤역을 치뤘던 도시형 생활주택도 저금리 시대에 주목을 받고 있다. 주차요건의 강화로 공급이 줄어준 데다 역세권이라면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

분양형 호텔의 경우도 공급이 급속하게 증가하여, 관심도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현재 서울 명동, 마곡지구 수도권에는 송도, 평택 포승지구, 지방은 청주, 속초, 정선, 부산, 제주도 등에서 공급중이다.

분양형 호텔에 투자하려는 경우 몇 가지 주의가 요구된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 진입 장벽이 낮아 1억~2억원대 투자금을 확보한 사람이면 누구나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계약전 여러 가지 확인해야할 것들이 있다.

믿을 만한 운영사가 맡았는지, 입지는 어떤지, 비용 산정은 온전하게 됐는지가 핵심이다.

입지 분석 시에는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지,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는지, 공항 접근성과 주변 관광시설 포진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한다. 주변 호텔 객실 가동률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예상 가동률을 점검하고 가동률이 70%에 미치지 못하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운영사 점검도 중요하다. 분양형 호텔은 객실 매출에 연동해 수익금을 지급받는 형태여서 결국 호텔 운영사 능력에 의해 수익률이 좌우된다. 따라서 브랜드와 운영능력이 검증된 운영사를 선택해야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

디알람 이민규 실장은 “최근 수익형 분양업체에서는 분위기가 좋을때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는 심리가 일반적”이라며 “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만 보지 말고 실제 적정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입지에 있는지, 주변 개발호재 등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꼭 체크한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양중인 수익형부동산으로는 서울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상가, 포항 엘리시움 오피스텔, 서울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 강원 정선라마다호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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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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