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국제강-유니온스틸 합병 승인…내년 1월1일 출범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이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오전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유니온스틸도 같은 날 페럼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특별결의 안건인 동국제강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유니온스틸의 주총에는 동국제강(64.5%) 등 주주의결권의 82.99%가 참석했다.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하면서 양사의 합병 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합병 법인은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서울 수하동에 위치한 동국제강 사옥 페럼타워.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그룹의 철강사업을 통합해 경영 혁신을 가속하고, 사업의 유연성과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통합된 동국제강은 기존의 연산 725만t의 후판, 철근, 형강 등 열연 사업과 함께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연산 285만t의 표면처리강판 사업을 추가하면서 연산 1010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 열연 제품과 냉연 제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전략적 유연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 및 영업망을 확장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