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간지 ‘빌트’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연쇄살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델멘호르스트 시내의 한 병원에서 2003년~2005년까지 근무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출처: stock-clip.com] |
이 기간 동안 3명의 환자에 치사량의 부정맥 치료제를 주사해 살해한 혐의와 환자 2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심심풀이로 환자를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한 후 소생시켜 능력을 평가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해당 병원의 다른 174건의 사망사건에도 이 용의자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용의자는 2008년 같은 수법에 의한 살인 미수 혐의로 금고 7년 반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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