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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회장 자리를 놓고, 잇단 출사표!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를 놓고, 후보자들간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에 이어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도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은 “금융인으로서 ‘금융과 더불어 세상을 꿈꾸게 한다’는 비전을 전 금융투자업권의 지혜와 역량을 통합해 실현해 보고자 금투협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자본시장과 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마지막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장기 침체상황 속에서 협회가 시장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당면한 업계의 어려움을 앞장서 타개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대못을 뽑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은 “이번 선거과정이 업계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는 생산적인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후보자들이 모여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외에도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표시하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꼽힌다.

금투협은 내달 중순 경 이사회를 통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출 절차를 결정한다. 12월말 쯤 공고가 나가면 후보들이 등록하고 내년 1월에 투표를 거쳐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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