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 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 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권 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으며, 사고 후 김혜리는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운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77%였다.
김혜리 음주운전에 누리꾼들은 “김혜리 만취 교통사고 황당하다”,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10년 전에도 그랬다고? 오래 자숙하셔야겠네”, “김혜리 만취 교통사고, 왜 그러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비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김혜리는 지난 2004년에도 강남구 논현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 차선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혜리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연행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후 운전면허를 취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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