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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증시, 美 경기회복 반영으로 ‘상저하고’”…중위험ㆍ중수익 상품 관심은 지속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셰일가스 개발 등 에너지 혁명 효과로 내년 미국 경제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박스권에 갇히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면서 ‘상저하고’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현대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 예상밴드를 1850~2150으로 제시하면 이같이 밝혔다.

이상화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경기 회복이 중기에 접어 들면서 우리나라도 통화완화 효과로 내년 하반기에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셰일가스 및 타이트오일 생산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비용은 하락하고 국가경쟁력은 상승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이 세계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의 피해구간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미국 경기회복 초기에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나 주식시장 모두 수혜보다는 피해가 크다”며 “이에 따라 경기 개선 시기는 하반기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업종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증권업 및 배당수혜주 등 정책수혜업종 등으로 전망된다.

IT의 경우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구매력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중국매출이 감소하면서 위기가 왔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복을 위한 계획이 착실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헬스케어의 경우 고령화에 따른 수혜는 물론 관련정책도 집중되고 있으며 유수의 대기업들도 특별하게 투자를 늘리고 있는 분야라는 점이 언급됐다.

이상화 센터장은 “저 성장기에는 위험성과 수익성이 모두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보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선호현상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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