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기원, 기술지원 성공사례 ‘아름다운 동행’ 발간
중소기업의 도전ㆍ재기 담은 ‘연구인력 기업파견’ 사례 엮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2001년 창업해 ‘강아지’란 이름의 보안로봇을 제작한 로봇 전문업체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R-Learning)시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2010년부터 관련 R&D 및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로보로보는 석ㆍ박사급 기술인력을 3년 간 중소ㆍ중견기업에 파견하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기업파견사업’을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우덕건 연구원과 인연이 닿았다. 우 연구원은 로보로보 연구소의 총괄 리더를 맡아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용 완구 무선통신시스템’, ‘가시광 통신을 이용한 교육용 로봇 제어시스템’의 특허를 실용화했다. 초보자도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스마트로직’을 개발하는 등 교육용 프로그램의 스마트화를 선도했다. 로보로보는 이후 R&D 및 콘텐츠 연구인력을 20명까지 늘리고, 매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3년간의 파견기간을 마치고 2013년부터 로보로보 개발연구소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27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은 로보로보의 사례를 포함해 중소ㆍ중견기업 생산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하며 일군 대표적 지원사례 묶어 ‘2014 KITECH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표지>을 발간했다.

책에는 장비활용, 연구인력 파견, 창업보육, 기술이전, 생기원형 글로벌기업 육성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이룬 11개 대표 기업의 지원 사례를 담았다.

사례별로 생기원측 책임자와 중소기업 대표의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멘토 역할을 맡은 담당 연구인력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인의 입장을 대비해 들을 수 있고, 기술 실용화 과정의 현장감도 살렸다는 평가다.

생기원 중소ㆍ중견기업지원본부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기업파견사업’을 하고 있다.

생기원 이영수 원장은 “기술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중소ㆍ중견기업이 기술 실용화 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기업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365일 동행하는 현장파트너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례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생기원은 28일부터 파트너기업을 비롯해 미래부 산하 25개 출연(연) 등 유관기관에 책을 배포할 계획이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