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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고려인마을 ‘사랑의 김장’ 행사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27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을 찾아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구한말 러시아 일대로 농업이민을 떠났던 고려인들은 최근 약 3만여명이 귀국해 국내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시흥 고려인 마을은 그중 30여명이 형성해 꾸린 농업공동체다.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약 3000평의 농지에 공동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기계화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날 1톤 분량의 ‘사랑의 김장’을 담가 고려인 마을과 인근 저소득 가정, 노인정에 전달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인 배우 최수종 씨는 “정성껏 담근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경기도 시흥시 고려인 마을을 찾아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아울러 고려인 마을 주민들에게 트랙터를 기증하고, 주민들이 한 해 동안 키운 작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 30여명은 배추와 무 등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일손을 보탰다. 수확한 채소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3사랑밥터’에 기부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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