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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총장, 리비아 폭력사태 우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리비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근 리비아는 정체가 불분명한 전투기가 수도 트리폴리의 마티가 공항을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리비아 정부군과 반정부 성향의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인 파즈르 리비아(리비아의 여명) 양 측의 전쟁 중단을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베르나디노 레온 유엔특사는 압둘라 알 타니 리비아 총리에게 트리폴리의 유일한 공항인 마티가 공항에 대한 폭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티가 공항은 반정부 이슬람 민병대와 동맹세력이 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 타니 총리는 리비아 공군의 폭격은 반정부 민병대에 대한 ‘예방적’차원의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 반정부 세력이 정부와 싸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 총장은 트리폴리 유엔 구역에 대한 공격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력히 입장을 표했다. 지난 23일 수십명의 시위대가 모여들어 유엔사무소 앞에서 레온 특사를 비난하며 떠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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