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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준 이어 송은범도 협상 결렬…박용택도 FA 시장 나오나?
[헤럴드경제]2015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장원준(29)에 이어 송은범(31)도 FA 시장에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은범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26일 “FA 시장에 나가기로 했다. 시장에서 내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송은범은 원소속구단 KIA 타이거즈와 만나지 않았다. 앞서 두 차례 만남에서 KIA와 송은범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송은범은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충분히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내 가치를 알아주는 구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2009년 SK 와이번스에서 선발로 뛰며 12승 3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고, 2010년에는 선발·중간·마무리를 오가며 8승 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KIA로 이적한 후 2013년 1승 7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올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이에 앞서 장원준도 FA 시장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장원준은 FA 원소속팀 협상 마감일인 26일보다 하루 앞선 25일 원소속팀 롯데에 “FA 시장에 나서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이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양측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의미한다.

롯데는 장원준과의 지난 24일 두 번째 협상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이것이 최종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통산 258경기에서 85승 7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롯데의 프랜차이즈 선수다. 아울러 매년 150이닝-10승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리그에서 몇 안 되는 좌완 선발 투수다.

한편 LG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은 여전히 구단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용택 재계약을 염원하는 팬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박용택 장원준 송은범 등 FA 신청자 19명은 26일 자정까지 원소속팀과 계약이 불발될 경우 FA 시장으로 나와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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