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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삼성동 아이파크 조망 좋은 이스트윙에 사는 전지현ㆍ손창민
전지현·손창민·이미연·최유라·조성식…
교통·보안 등 뛰어난 입지 조건에 만족



[특별취재팀=성연진ㆍ민상식ㆍ윤현종 기자]삼성동 아이파크에 집을 갖고 있는 전문직과 금융인, 정치인, 연예인들은 유독 고층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파크 상층부 거실과 안방에서는 한강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삼성동 아이파크에 집을 갖고 있는 연예인도 상당수다.

영화배우 손창민 씨와 전지현(본명 왕지현) 씨는 아이파크 3개동 중 조망권이 제일 좋은 동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트윙에 각각 집을 보유하고 있다.

손씨와 전씨는 각각 이스트윙에 전용면적 175.052㎡의 가구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2001년과 2005년 이 집을 취득했으며, 최소 추정 시가는 33억원 내외로 평가된다.

배우 이미연(왼쪽)과 전지현

배우 이미연 씨는 사우스윙 고층부에 전용면적 167.72㎡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 시점은 올해 3월로, 이 집의 시가는 31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최유라(본명 최안나) 씨는 웨스트윙에 전용면적 195.388㎡의 가구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 2월 취득이 이뤄진 이 가구의 시가는 42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최씨의 등기부등본상 주소지는 양천구 목동 일대로 기재돼 있어 이곳에 직접 거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 30여명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업체 판타지오의 조성식 대표(사보이홀딩스 대표)는 웨스트윙에 전용면적 195.388㎡의 가구를 2001년부터 소유하고 있으며, 시가는 42억원으로 추정된다. 조 대표는 1957년 문을 연 명동 최초의 호텔인 사보이호텔을 세운 조준호 회장의 손자다.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한남더힐 펜트하우스 등을 설계한 건축가인 배대용 B&A 대표는 웨스트윙 상층부에 전용면적 195.388㎡를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취득이 이뤄졌으나 등기부등본상 배 대표는 서초구 방배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이 집의 시세는 42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집의 전세권자는 범LG가(家)의 구지은 아워홈 전무로 파악됐다. 전세금은 21억원에 이른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인 구 전무는 언니 구명진 씨와 공동으로 청담동에 면적 859㎡의 땅도 소유하고 있다. 이 땅의 시가는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구 전무는 2004년 입사해 아워홈의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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