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공개된 박효신의 '해피 투게더'의 뮤직비디오는 보름달과 별똥별 등 동화 속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배경과 영상미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박효신의 힐링 보이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동화책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더하며 인기다.
뮤직비디오 속 해맑은 어린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박효신은 포근한 니트를 입고,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길에서 기타를 치며 자신을 찾아온 아이와 눈을 맞추며 교감을 하는 등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곳곳에서 등장하는 세잎클로버와 나비는 각각 행복과 자유로움을 상징하며 노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박효신의 바람을 낭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틀간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되었으며, 촬영 중 올 해 첫눈이 내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박효신과 함께 첫눈을 맞으며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박효신은 지난 24일 '해피 투게더'를 발표, 3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오는 12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