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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내 유기농식품 인기 상한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미국내에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유기농 식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국 내 오가닉 제품들의 품질 관리와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유기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이 미국인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유기농 식품 판매량이 531억 달러이었던 것에 반해 2012년에는 12%이상 상승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품목으로는 2012년과 비교해 5%이상 판매량이 성장해 약 40억 달러로 판매량이 증가한 유기농 음료제품과 작년대비 26%이상 판매량이 급상승한 유기농 주스제품 등이 있다.


또한 천연감미료를 선호하고 인공색소 및 합성감미료가 함유된 제품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3년 유기농 탄산음료의 판매량이 13% 이상 증가했다.

평균 10 가구 중 8 가구는 식료품을 구입할 때 몇 가지 유기농 제품을 추가로 구입하는 편이며 유기농 식품을 어디서 구입하느냐라는 질문에 70%는 식품유통업체, 45%는 양판점, 37%는 유기농 전문 소매상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왜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느냐는 질문에 42%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33%는 유기농 제품이 농약, 호르몬, 항생제 등으로 부터 안전할 것 같아서, 23%는 유전자변형식품(GMO)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자녀가 있는 미국인 소비자들의 2/3이상은 그들의 자녀 건강을 위해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USDA(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미농무부) 유기농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인지 확인하며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주된 이유는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USDA 유기농 인증 마크를 부착하는 것은 단순히 자녀를 있는 미국인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인증 마크가 미 부착된 제품과 비교해 향후 판매량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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