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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을 빛낸 문화인 11명…이강백 극작가 등 선정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한국의 희곡을 개척해온 이강백 극작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개하고 활성화한 민정홍ㆍ이혜진 PD, 출판사 지경사의 김병준 대표 등 11명이 서울시문화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2014년 서울특별시문화상’ 수상자로 10개 분야 11명을 선정, 다음달 4일 시청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과학 분야: 김문조 고려대 교수 ▷자연과학 분야: 민경찬 연세대 교수 ▷문학 분야: 송하춘 고려대 명예교수(소설가) ▷국악 분야: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연극 분야: 이강백 극작가 ▷대중예술 분야: 민정홍ㆍ이혜진 EBS 교양문화부 PD(공동수상) ▷문화재 분야: 김순희 초전섬유ㆍ퀼트박물관 관장 ▷무용 분야: 배정혜 무용인 ▷체육 분야: 김진수 서울지역 핸드볼협회장 ▷문화산업 분야: 김병준 지경사 대표 등이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온 전통과 권위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1949, 미술분야)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축구팀 창단 감독 박종환(1983, 체육분야), 국내 최초 시험관아기를 출생시킨 장윤선(1987,기초과학분야), 前문화부장관 이어령(2001, 문학분야), 가수 패티김(2005, 공연분야), 만화가 이현세(2006, 문화산업분야), 첼리스트 정명화(2009, 서양음악분야) 등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시상해왔다.

올해의 경우 10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과 단체, 대학, 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36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이달 23일 각 분야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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