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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황금의 도시 태백…이젠 문화의 도시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눈꽃축제 도시 태백은 1970년대에는 ‘검은 황금’으로 불리던 석탄의 도시였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돌 정도였던 호황을 구가했던 태백은 1990년대 이후 대체 자원의 등장과 더불어 탄광 폐광이 이어지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선병일, 태백고생대, 800x1200 드로잉&디지털프린트.

폐광도시 태백을 문화의 도시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미술계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태백시가 주관하는 ‘2014 문예회관전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태백을 이야기하다’전이 12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디자이너 김상락(단국대교수), 박금준(601비상대표), 손영환(목포대교수), 선병일(남서울대교수)와 회화작가 김유준, 이재삼, 안윤모 등 회화와 디자인분야 유명작가 40명이 장르를 넘어 태백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화석들 사이로 소나무가 지나는 형상의 이 팝아트 작품은 선병일 작가의 ‘태백고생대’. 백두대간의 중심인 태백의 응축된 에너지가 소나무의 상승하는 기운을 닮았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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