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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생’을 위해… 호텔 ‘직장인 힐링 패키지’ 인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직장은 ‘결과’만 대접받는 곳”이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 ‘미생’의 인기비결은 팍팍한 현실과의 싱크로율이다. 이른바 ‘김대리’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대한민국 땅에서 가장 힐링이 시급한 이들을 꼽으라면 ‘직장인’을 빼놓을 수 없다. 힐링 열풍과 ‘미생’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최근 서울 시내 호텔들은 ‘완생(完生)’을 위해 힘겹게 달려온 직장인들의 고단함을 풀어 줄 ‘힐링(healing)’ 패키지를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직장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11월 24일부터 직장인을 위한 ‘힘내라, 김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이 추구하는 직장인의 재충전, 이른바 ‘리프레싱 비즈니스(Refreshing Business)’의 일환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객실숙박, 피트니스센터 이용과 함께 ‘김대리’로 대표되는 직장인들을 응원하는 힐링박스가 포함돼 있다. 힐링박스에는 미생 1~2권과 건강음료, 비타민, 힐링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5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내년 1월 31일까지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는 ‘어반힐(Urban Heal)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무결점에 가까운 완벽한 휴식’ 제공이 목표다. 미국 퓨어 글로벌사의 7단계 클리닝 프로세스를 통해 객실 내 청정공기를 유지하고 숙면을 위해 화학 성분이 아닌 해초류, 허브 식물, 말총, 코코넛 섬유, 면 등 천연 소재로 제작된 매트리스와 이불, 안대, 아로마 용품이 준비했다.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구비, 몸에 쌓인 피로를 시원하게 풀 수 있다. 어반힐 패키지 가격은 35만원(봉사료 포함, 부가세 10% 별도)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반힐 패키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스파 트리트먼트와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디톡스 주스를 함께 묶은 ‘힐링 스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아쿠아리스 스파에서 스팀샤워에 고압의 산소를 이용하는 인트라슈티컬스 레쥬버네이트 페이셜 트리트먼트(70분)와 힐링 바디 트리트먼트(90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가능하며 핏 카페에서 디톡스 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33만9000원부터다.

또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성한 ‘프레쉬 저니 패키지’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객실 숙박과 함께 웰컴 드링크로 디톡스 음료 제공되며 조식으로 귀리 현미죽, 친환경 샐러드 등의 건강식이 제공된다. 객실 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나노드론과 그리스 브랜드 코코맡의 100% 천연 매트리스 비치돼 있으며 차움의 파워내핑 인풀저 수면 베개 및 항균 베딩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즐길 수 있다.

/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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