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춘은 부산에서 ‘일요일의 패배자들’이란 밴드로 활동하다 해체 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데뷔 앨범 ‘가축병원블루스’를 발표했다. 그의 데뷔 앨범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오늘의 뮤직’와 다음에서 ‘이 달의 앨범’에 연달아 선정된 데 이어 2014 한국대중음악상 ‘록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는 가수 이효리의 컴백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의 수록곡 ‘묻지 않을게요’, ‘사랑의 부도수표’에 작사ㆍ작곡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성탄절’을 비롯해 ‘산타는 너의 유리창을 두드리지 않을 거야’ ‘예수’ ‘사슴루돌프’ ‘고요한 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6곡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일렉트릭뮤즈 측은 “이번 앨범은 짓궂은 농담 같은 캐럴”이라며 “김태춘의 말투와 음악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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