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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중국·유럽발 호재에 1980선 눈앞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가 24일 중국과 유럽발 호재에 1980선까지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0(0.70%)포인트 오른 1978.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7.64포인트(0.90%) 오른 1982.48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내 1980선을 내줬다.

중국 금리 인하와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도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유럽발 경기 부양 기대감도 국내 증시엔 호재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달성이 어려워지거나 인플레이션 목표에 차질이 있으면 자산 매입의 규모를 늘리고 자산 매입의 속도도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주식시장 발전 방안과 미국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매수에 나서 각각 3288억원, 9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42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37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철강·금속(4.69%), 운송장비(3.14%), 증권(2.89%) 등은 상승했지만 기계(-2.99%), 전기가스업(-2.76%), 운수창고(-2.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0.25% 내린 122만원으로 마쳤고 한국전력(-3.52%), 네이버(-1.70%), 삼성생명(-1.67%) 등도 약세였다. 현대차(3.94%), SK하이닉스(1.40%), 신한지주(1.84%), 현대모비스(3.4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0.38%)포인트 내린 541.93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1억원, 22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9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모바일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가 3.1% 올랐고 게임빌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오쇼핑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4%, 포스코 ICT는 2%씩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 동서, CJ E&M은 소폭 하락했다.

행남자기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새내기주인 파티게임즈는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텔콘은 상장 첫 날 공모가(1만4500원) 대비 18.9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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