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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탄 탑재 30㎜ 복합대공화기 양산 돌입…2015년 전력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유도탄을 탑재한 30㎜ 복합대공화기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0일 기존에 운용중인 30㎜ 자주대공포(비호)에 유도탄(신궁)을 장착해 적기와 교전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복합대공화기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30㎜ 복합대공화기는 방사청 사업관리하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탈레스,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했다.

30㎜ 복합대공화기는 1980년대 개발된 기존 자주대공포(비호) 성능을 개선하고 유도탄을 장착해 무장을 복합화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무기체계다.

최근 양산에 착수한 30㎜ 복합대공화기에서 유도탄이 발사되는 장면.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사청은 “30㎜ 복합대공화기가 야전에 배치되면 더욱 향상된 교전능력과 사격지휘통제체계와 연계된 작전수행으로 기계화부대의 저고도 대공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복합무기체계 개발로 방산업체 기술력 향상과 다른 무기체계 기술개발 사업에 긍정적 파급효과와 함께 해외수출시 가격 및 기술경쟁력도 기대된다.

이번에 계약된 30㎜ 복합대공화기는 2015년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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