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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정가제 시행 후 도서 판매 ‘소폭 하락’, 온라인 매출 감소폭 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 21일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온ㆍ오프라인의 매출은 전년ㆍ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폭은 크지 않아 첫 이틀간 충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보다 하락폭이 좀 더 두드러졌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전인 10월 평균 도서 판매권수와 매출금액을 대비한 결과 지난 21~22일 이틀간 매출권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각각 98%와 82.8%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99.7%와 86.7%로 나타나 오프라인 매장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온라인 서점에서만 매출액 하락폭이 13.3%로 눈에 띄었다. 온ㆍ오프라인 판매를 모두 합계할 경우 매출권수와 매출액은 전월 평균 대비 각각 8%와 5.7%가 하락했다.

교보문고 브랜드 관리팀은 “도서정가제 시행 첫날 오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인터넷은 예상대로 매출 하락이 보였다”며“특히 매출이 부진한 주말에 들어서면서 하락분이 더 커졌기 때문에 제대로된 통계는 일주일 가량 모여야 할 것 같다”고말했다. 또 “오프라인의 경우 예전과 변동없는 수준을 보이고, 장기적으로는 소폭으로 판매량이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의 경우 21~22일 이틀간 주문건수 합계를 전년 동기와 대비할 경우 4.5% 감소했다. 한 주 전 금~토요일(11월 14~15일)과 대비해서는 32.7%가 감소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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