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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촨 규모 6.3 강진…사망자 5명으로 늘어
주택 3000여채 무너져...54명 부상



[헤럴드경제] 중국 서부 쓰촨(四川)성 간쯔장주(甘孜藏族) 자치주 캉딩(康定)현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간쯔장주 자치주정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5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모두 간쯔인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 3000여채가 무너지고 2만여채가 피해를 봤다. 이에 지진 피해 영향을 받은 주민은 3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지진 발생에도 수력 발전이나 통신 시설 등은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진 발생지의 수력 발전이나 통신 시설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캉딩현은 대부분이 해발 2500m 안팎에 고원지대로, 인구 11만 명이 살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구조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이 22일 오후 4시 55분 발생했으며, 진앙은 캉딩현에서 40㎞ 가량 떨어진 곳이고 진원은 지하 18㎞라고 밝혔다. 여진은 22일 밤 10시 현재까지 모두 114차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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