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는 24일 오후 코엑스에서 복합농촌단지 조성 등 남북 농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 농업현황과 농림 부문 남북협력 비전, 비정부기구(NGO)의 북한 내수형 복합농촌단지 협력 방향, 공공부문의 복합농촌단지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정종욱 통준위 부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농업부문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우선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는 협력이 필요하고, 북한 농업기반 복구와 발전 기틀 조성에도 농업협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복합농촌단지 협력은 농업개발 협력과 능력 향상의 기반 위에서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농업, 산림, 축산, 농촌개발 협력과 상업적 교류를 아우르는 복합농촌단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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