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장면. 분명 전체적인 부스 분위기를 찍으려고 했는데, 부스걸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투철한 프로정신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고맙다 부스걸!’ 분명 셔터만 누르고 있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줌을 당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의 기분이란…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연속으로 촬영해 준다고 마음을 먹자. 계속 포즈를 바꾸는 부스걸. 역시 ’지스타 2014‘의 꽃들이라 부를만 하다.
갑자기 관람객이 다가오더니 자신의 스마트폰을 건네준다. 즉석 셀피! 완벽한 서비스 샷으로 스마트폰의 배경화면 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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