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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능ㆍ맛도 개성시대?…유산균 튀어야 뜬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특정 대상을 겨냥하거나 독특한 식감으로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유산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기능 개선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토피 개선, 혈당조절,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내세우거나 색다른 맛과 제형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피부유산균 CJLP-133’은 유산균중에서는 처음으로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하는 기능을 내세워 제품화됐다. 면역물질의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를 인체시험을 통해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 지난 6월 출시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여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듀오락 혈당컨트롤’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특허를 받은 유산균인 CBT-DM3와 귀리식이섬유, 이눌린을 함유해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 주로 당뇨환자나 부모님 선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닉의 ‘락토피슬림’은 특허받은 김치유산균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추출물을 더해 효과를 배가시킨 제품이다. 원활한 배변활동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기존에 접해오던 유산균 제품과는 다른 맛과 제형의 독특한 제품도 있다. 풀무원의 ‘식물성 유산균 치아씨드’는 흔히 봐오던 흰색의 요거트와 달리 붉은 빛깔 액체에 치아씨드 알갱이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토마토농축액으로 맛을 내고 물에 닿으면 10배로 부푸는 치아씨드의 말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베베쿡은 부드럽고 단단한 질감의 그릭요거트 ‘처음 먹는 프로바이오 요거트’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의 요거트 파우더 제품들이 액상 요거트의 질감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다른 형태다. 우유의 양에 따라 호상 요거트부터 액상 요거트까지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홈메이드 제품으로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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