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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중 6명 “세월호 인양해야 한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남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은 실종자를 찾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체 인양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 ‘작업이 위험하고 수천억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체 인양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는 33%가 공감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최근 새누리당 일부에서 제기된 세월호 인양 재검토 주장에 여론은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해양수산부가 20일 세월호 인양 TF 출범을 예고했고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면 여론 추이가 어떻게 변화 될지는 미지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젊은층에서 대체로 선체 인양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30대는 79%로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60세 이상에서는 인양 찬성(37%)보다 반대(48%)가 더 많았다.

한편, 세월호 참사가 우리 경제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 지에 대한 설문에선 ‘매우 부정적 영향’이 55%,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 32%로 열 명 중 아홉 명꼴로 부정적 영향이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설문은 1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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