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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IT 업체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 이번엔 AMD와 맞손…’UHD 모니터 세계 1위‘ 굳히기
AMD와 기술제휴…프리싱크 기술 적용 UHD 모니터 신제품 1분기 출시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 장점…AMD 주관 싱가포르 행사서 기조연설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최근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IT(정보통신) 업체와 잇달아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 AMD와 기술 제휴를 통해 ‘초고해상도(UHD) 모니터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적용한 UHD 모니터 신제품을 내년 1분기 출시하는 것.

시장조사 업체 디스플레이서치의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UHD 모니터는 판매량 기준 올해 상반기 42%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업체 AMD 주관 ‘퓨처 오브 컴퓨트(Future of Compute)’에 참여, 기조연설을 통해 모니터 산업의 비전과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공유하고, AMD와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에 참석한 조 챈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상무가 AMD의 프리싱크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AMD 주관 ‘퓨처 오브 컴퓨트(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조 챈 동남아총괄 상무의 기조연설을 통해 모니터 산업의 비전과 프리싱크 기술을 공유하고, AMD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리싱크란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높은 비트레이트(Bit rate)의 화면을 사용하는 게이머와 캐드ㆍ캠 사용자에게 화면의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로, 비트레이트가 낮은 조건에서도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UD590’(23.6ㆍ28인치) 2개 모델과 ‘UE850’(23.6ㆍ27ㆍ31.5인치) 3개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출시되는 모든 UHD 모니터에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HD 모니터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UHD 모니터=삼성’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도 “AMD와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새로운 모니터 기술에 완벽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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