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21일 전 세계 보수민주정당의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사흘째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이 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본 행사에 앞서 한국 정당정치와 민주화 발전 방향,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 등의 내용으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당수회의 김무성 대표와 각국의 참석자들은 오전 회의가 끝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로 청와대 방문에 이어 연이틀 박 대통령과 만나게 됐다.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1995년 이후 19년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IDU 의장인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와 부의장인 장샤오옌(蔣孝嚴) 대만 국민당 부주석을 비롯해 믈라딘 이바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당선인,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토니 클레망 전 캐나다 복지장관 등 40개국 110여명의 전·현직 수반 및 정당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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