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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한국] ‘아자디 40년 지옥’…“경기장 속에 저주가 있다”
[헤럴드경제] 슈틸리케호도 40년 묵은 ‘아자디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5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이란대표팀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한국대표팀에게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은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무덤’이었다. 한국은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승부에서 3무 3패(3득점 9실점)를 기록하게 됐으며 3패를 당한 3경기서 한국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의 저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10만 명을 수용하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은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유는 고지대인 테헤란에서 이란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따라 경기장의 잔디가 길어 숏패스와 드리블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반전 손흥민이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여기에 유난히 센 ‘텃세’도 한몫한다. 심판의 지나친 오심판정도 마찬가지다.

결국 한국은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즈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하게 됐다. 지긋지긋한 ‘아자디의 저주’는 올해도 계속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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