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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커진 11월 이겨내는 파워푸드 4가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빨간색을 내는 과일은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천연 생체 활성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 면역력 증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진행시키는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서 작용한다. 

또한 빨간색 과일과 채소에는 염증 반응을 억제시키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와 엽산도 풍부하다. 석류, 딸기에 함유된 엘리그산은 DNA 손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암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운 11월, 레드 에너지를 듬뿍 충전시켜줄 제철 과일을 소개한다. 


▶레드파워푸드 1. 석류,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

석류 알갱이에는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포함돼 폐경을 늦추는 것은 물론, 갱년기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와 탄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여성들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전립선암, 고환암을 예방해 남성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석류는 선명한 붉은색에 들어봤을 때 무거운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갈색 반점이나 상처가 적게 난 것이 맛있습니다. 껍질을 깨끗이 씻어 물에 끓인 뒤 수시로 마셔주면 배탈이나 설사, 복통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껍질에 들어있는 타닌은 동맥경화와 혈전을 예방하며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레드파워푸드 2. 홍시, ​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탁월’

홍시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감에 있는 비타민C는 열이나 물 등에 노출돼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 양질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죠. 홍시의 열량은 100g당 66kcal으로 단감보다는 살짝 높지만 포만감이 있고 체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요즘 홍시 음료가 숙취 해소제로 인기가 있는데요. 감의 주요 성분인 타닌은 알코올 해독에 탁월한 성분으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갈증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홍시는 겉이 말랑말랑하고 윤기가 있으며 흠집이 없는 것이 좋다.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물질은 홍시가 익으면서 생기는 당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레드파워푸드3. 사과, ‘심장병,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

사과에는 다량의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사과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과육에 있는 켈세틴, 카테킨 성분은 폴리페놀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줘 각종 암 예방과 심장병,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

또 사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현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사과를 보관할 때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따로 둬야 한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다른 과일과 채소의 숙성을 촉진시켜 금방 무르거나 시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폴리에틸렌 주머니(랩)를 준비해 사과를 감싸주고, ​감싼 랩의 윗부분을 테이프로 붙여 수분증발을 막아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레드파워푸드4. 무화과, ‘고혈압에도 좋아, 고기먹고 입가심으로 좋아’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는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식이 섬유,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또 활성 산소를 흡수해서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회복,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고 소화 촉진과 변비 예방 효능도 탁월하다.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고기를 먹은 후 입가심으로 무화과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 ​무화과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뿐만이 아니라 섬유소, 식물성 콜레스테롤,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해외 연구진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 중성지방을 제거해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화과는 껍질이 말랑말랑해 벗기지 않고 껍질 채로도 먹을 수 있으며, 오래 먹기 위해 말려 먹기도 하는데 ​잼이나 젤리 등으로 가공해도 좋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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