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금왕 김효주(19·롯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 등 13명의 한국 대표 선수들이 12월 6,7일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에 출격한다.
KLPGA가 10일 발표한 한국 대표팀 명단에 따르면 KLPGA 투어 상금 2위 이정민(22·비씨카드)과 4위 이민영(22), 5위이자 신인상 포인트 1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포함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올해 2승을 수확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등이 나선다.
JLPGA에서는 안선주와 신지애(26), 이보미(26·코카콜라) 등 현재 상금랭킹 1~3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추천선수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합류한다.
일본은 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일군 나리타 미스즈(22·온월드홀딩즈)를 필두로 JLPGA투어 통산 15승의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하우스공업),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 등으로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총상금은 6150만 엔(약 5억8500만원)이 걸린 이 대회 1라운드는 국가별 2인1조를 이뤄 총 6개 조가 출전하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2라운드는 12개 조가 참가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일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은 6승 2무 3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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