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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伊서 선풍적 인기 ‘화이트 트러플’은 어떤 식품?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뉴욕부터 모스크바까지 없어서 못 파는 화이트 트러플(송로 버섯의 일종)의 인기에 이탈리아 시장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경제 성장국인 브라질, 중국, 인도, 베트남이 특히 화이트 트러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바로 폭발적인 공급량에 덩달아 가격까지 저렴하게 내려간 것.

화이트 트러플의 가격이 지난 해의 높은 강수량 덕분에 37% 이상 내려가면서, 올해 100g에 220 유로까지로 그 가격이 하락하였다. 2012년 그 가격이 500유로였던 것과 작년 350유로에 육박했던 것과 판이한 결과이다.


45년동안 화이트 트러플을 수확해오던 지오바니 몬키에로 씨는 “올해 충분한 비가 내려 화이트 트러플 농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트러플은 특히 매 년 10월부터 12월에 가장 인기 있는 수확철인데, 이탈리아에서만 올해 2013년보다 30% 상승한 양의 화이트 트러플을 수확했다.

올해로만 4억 유로 상당의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 수확을 예상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번 기회에 ‘화이트 트러플 붐’을 확실히 이용하고자 하는 방안이다.

이탈리아의 국립 트러플 연구 학회의 마우로 칼본느는 “이탈리아의 자국 경제는 트러플 시장에 매우 의존적“이라며 당분간 계속될 ‘트러플 붐’을 이탈리아의 실업난에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는 2조원의 부채와 함께 수천만의 실직자 수에 고전하고 있는 중이며 실제로 현재 이태리의 청년 실업율은 44.2%에 육박하고 있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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