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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동구에 ‘류현진 거리’ 만든다
출신학교 주변 관광명소로 변신
인천 출신 미국 메이저리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 선수의 이름을 딴 거리가 인천 동구에 조성된다.

4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류 선수가 관내 창영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 졸업생인 점을 부각시키고 학교 주변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동산고등학교 일대를 관광명소화하는 일명 ‘류현진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송림로터리에서 박문로터리와 새천년로를 거쳐 다시 송림로터리로 이어지는 약 1.4㎞ 구간을 ‘류현진 거리’로 이름 붙이기로 했다.

구는 동산고 주변에 류 선수의 동상을 세우고 친필 사인, 유니폼, 야구공 등을 류현진으로부터 받아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015년께 류 선수 재단이 발족하면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거리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류 선수 거리를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에 만들어질 재단 측과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 선수는 올 시즌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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