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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단독선두 이형준 “처음 온 우승 기회, 놓치지 않겠다”
[헤럴드경제=제주 조범자 기자] “생애 처음 맞은 우승 기회에요. 놓치지 않을 거에요.”

이형준(22)이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라 생애 첫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준은 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 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맹타를 휘두르며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2위 황인춘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형준은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시드를 잃는 바람에 2014년 윈터투어를 거쳐 다시 2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올시즌 최고 성적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9위. 그러나 10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만 예선탈락할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샷 감각에 물이 올랐다며 생애 첫 우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상금랭킹은 43위(4800만원).
 
[헤럴드경제=제주ㆍ박해묵 기자] 201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이 30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정지호 선수가 30일 오전 1라운드 10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이형준은 “8월말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부터 아이엇샷 감각이 살아났다. 어떤 거리를 남겨두더라도 핀을 보고 직접 공략했을 때 샷이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지점에 떨어진다”며 “오늘도 거의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샷 감각에 물이 오른 것같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형준은 제주도 출신의 하우스캐디(김서운 씨)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어려운 그린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형준은 “나보다 이 캐디가 더 유명한 것같다”고 웃으며 “캐디가 말해주는대로 하면 정확하게 떨어진다. 내일 우승을 합작하겠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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