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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 에볼라 간호사? 무개념 할로윈 의상에 ‘눈살’
[헤럴드경제]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장비를 본 따 만든 할로윈 의상이 판매돼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부 해외 쇼핑몰에선 할로윈을 앞두고 ‘섹시 에볼라 방지 의류(sexy Ebola containment suit)’, ‘섹시 에볼라 간호사 복장(Sexy ebola nurs costume)’ 등의 의상을 선보였다.

이 의상은 흰색 가운에 방독면, 보안경, 보안면, 장갑 등으로 구성됐다. 일부 상품은 실제 방역 복장과 다르게 짧은 치마와 튜브톱 등 섹시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쇼핑몰 측은 코스튬에 대해 “할로윈 파티를 대비한 이색 상품”이라 소개하며 “올해 가장 ‘전염성이 강한’ 코스튬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상황에서 이를 코스튬의 소재로 활용한 것이 경솔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게다가 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의상에 대해서는 더욱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수는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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