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최신 보도에 따르면 런던 북부 번화가 이즐링턴에 있던 작은 꽃가게가 주택으로 개조돼 나오자, 시민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런던에서 보통 새로 짓는 주택 크기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집이지만, 집으로서 갖춰야할 건 다 갖췄다.
일단 복층형 구조다. 1층에는 주방과 작은 거실, 화장실이 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침대 하나가 겨우 놓여있는 침실이다.
내부 전체를 깔끔한 흰색으로 처리하고, 자연스런 나무목을 써서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계단 아래에는 접이식 탁자가 숨겨져 있어, 식사할 때는 식탁으로, 책을 읽을 때는 책상으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거리로 향하는 통창 옆에 작은 탁자와 의자를 놓아, 손님이 찾아오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집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예전에 살던 리치몬트 크레센트에서 거리 하나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 중개소 윙크워스는 “22만명이 이 집에 관심을 보였다”며 “주로 집을 처음 장만하는 사람, 추가로 여웃 방을 원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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