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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진-옥택연의 별다른 ‘케미’, 요리도 시골생활도 ‘일취월장’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tvN ‘삼시세끼’가 갈수록 초보농부 이서진과 옥택연의 흥미로운 조합을 보이며 상승세를타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삼시세끼’ 3회에서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시골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능숙하게 아침, 점심, 저녁 밥을 해내고,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시골생활에 한층 더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손님 백일섭과 신구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차린 아침식사 ‘곰탕’을 극찬했고, 비빔밥, 갓 구운 김, 고등어 구이 등 자신들이 차린 음식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냐며 자문할 정도로 능숙해진 준비 과정은 물론이고 맛까지 겸비한 ‘삼시세끼’를 해결한 것.

또한 이서진, 옥택연과 동고동락하는 동물들의 모습 역시 단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삼시세끼’의 마스코트가 돼 버린 강아지 ‘밍키’는 대체불가능 한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염소 ‘잭슨’의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애를 쓰는 이서진의 마음 씀씀이가 보는 이들 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 밍키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친구가 돼버린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이서진, 옥택연을 긴장시켰다. 고등어 한 토막을 물고 도주하거나, 닭장 근처를 배회해 감시의 대상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삼촌 역할을 했던 배우 김광규가 세 번째 손님으로 등장해 활약했다. 손님으로 온 김광규는 어느새 일꾼이 되어 낫을 손에 들고 수수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서진이 “형은 다른 것 하지 말고 수수만 베면 된다”고 안심시켰지만, 이내 끝도 없이 광활한 수수밭을 보며 김광규가 “언제 다 베냐”며 망연자실한 것. 김광규는 아침부터 수수를 베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왜 왔지”라고 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벨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더라. 끝을 봐야 풀리는 성격”이라고 말하고,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차가운 물에 입수해 자연인 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또 일하는 내내 끊이지 않는 잔소리에 김광규가 “손님에게 이래도 되냐”고 항의하자 이서진은 “형이 무슨 손님이냐. 그냥 일꾼이다”라며 일축하다가도 어느새 “일 잘한다”며 칭찬하는 등 김광규를 쥐락펴락해, 새로운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네 번째 게스트로 배우 김지호가 출연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모든 음식을 보고 “맛있겠다”고 감탄하거나 “파스타 볶아먹으면 맛있겠다”, “돼지기름에 볶아먹으면 맛있겠다”는 등 다양한 요리를 제안했다. 또한 김지호는 연신 “배고프다”고 말하며 음식을 먹어 치우며 ‘텃밭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서진은 김지호를 향해 “최악의 게스트다”라고 불평하는 등 다음 회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시청률은 무려 6.8%(평균), 8.0%(최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회 평균 5.8%, 최고 6.9%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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