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리금융그룹 3분기 순익 1810억원…작년비 3.7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8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495억원)대비 약 3.7배 많은 규모다.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조3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4078억원)의 약 3.4배다.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 대기업 부실로 막대하게 들어간 대손비용이 줄고, 민영화관련 법인세 6043억원이 환입된 결과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으로의 합병 이후 비용 효율화와 대손충당금 안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매각을 위해 다음 달 1일 우리은행과 합병하면서 금융지주사 체제가끝난다. 우리금융 총자산은 3분기 말 기준 282조1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2조4000억원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기본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 기준 16.20%, 12.82%, 11.38%로 2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다만, 그룹 수익의 핵심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해 1.96%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9%로 2분기보다 0.15%포인트 하락해 자산 건전성이 좋아졌다. 연체율은 2분기와 같은 1.15%를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3분기에 2200억원의 순익을 냈다. 1~3분기 누적 순익은 7460억원이다.우리은행은 “은행 체제로의 변경 이후에도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계열사의 1~3분기 누적 순익은 우리카드 644억원, 우리종합금융 29억원 등이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