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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고 6개교 최종 지정취소…‘2016년부터 일반고 전환’
[헤럴드경제]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가운데 6곳이 최종 지정 취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경희, 배재, 세화, 우신, 중앙, 이대부고 등 6개 학교를 자사고 지정 취소했으며, 함께 대상에 올랐던 숭문, 신일고에 대해서는 2년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취소된 자사고는 오는 2016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앞서 교육청은 27일 지정취소 대상 8개교에 공문을 보내 이번 운영 평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한 개선계획을 29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일고와 숭문고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지정 취소를 2년 유예했다. 두 학교는 2016년에 해당 항목에 대한 개선 결과를 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지역 24개 자사고 교장으로 구성된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자사고 지정 취소가 위법이라며 교육청의 재량권 남용에 강력 대응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고교장연합회는 법정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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