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슈넬생명과학이 피부 미백 효과가 탁월한 화장품으로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대표 김정출)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적 명성의 화장품 회사인 사이네론(Syneron)과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엘루어(Elure)’의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별도의 전담 팀도 신설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제품은 피부의 다크스팟(dark spots) 감소와 광택 효과가 탁월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엘루어의 주성분인 멜라노자임(Melanozyme)은 천연버섯에서 추출한 물질”이라며 “멜라노자임이 바이오활성물질(Bio-activator)과 결합해 단 시간 내에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근본적으로 분해시킨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백 제품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홍콩에 본사를 둔 사이네론은 의료미용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루투갈,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에 지사를 두는 등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8.4% 성장해 지난해 2조5638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의 32.2%까지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부 미백을 포함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엘루어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의 취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출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피부 미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검증된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분야로 사업 다각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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