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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생생]국내 최초 뇌성마비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개관..‘경제 자립, 사회참여’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뇌성마비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위한‘나로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6가)가 11월 5일 개관식을 연다.

복지회는 다른 장애에 비해 취업이나 근로환경이 열약한 뇌성마비장애인들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직업 재활서비스를 연계하고 고용과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로센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중복 장애를 가지면서 중증인 뇌성마비장애인들은 신체적 제약이 커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보다 고용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15세 이상 장애인 고용률 은 36%이지만 뇌성마비장애인을 포함하는 ‘뇌병변장애인’은 11.2%로 장애유형 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로센터의 건물구입비와 리모델링, 증축공사비 등은 약 75억원 정도가 투입됐으며 재원은 복지회를 꾸준히 후원해 온 민간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채워졌다.

최경자 회장은 “나로센터를 통해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를 통해 장애 극복 및 자아실현, 완전한 사회통 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로센터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모든 일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로부터 희망이/ 나로부터 꿈이/ 나로부터 우리가 된다/ 꿈꾸는 공간 나로센터/ 모든 기적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복지회는 설명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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