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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뉴리치 열전⑥]‘경험을 플랫폼으로’…억만장자된 휴스턴
[특별취재팀 = 민상식 기자]정보기술(IT) 뉴리치는 자신 직접 겪은 경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윈도우(MS), 맥ㆍiOS(애플), 안드로이드(구글) 등 플랫폼에 적용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로 유명한 드롭박스(Dropbox)의 드류 휴스턴(30) 창업자 겸 CEO은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사업으로 연결해 성공했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Dropbox) 창업자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던 휴스턴은 작업내용이 담긴 USB메모리를 자주 잊고 오는 경험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2007년 드롭박스를 창업했다. 드롭박스는 빠르게 인기를 끌며 최근 사용자 3억명을 돌파했다.
젊은 사업가 닉 우드만(40) 고프로(GoPro) 회장은 대학 졸업후 온라인 게임 회사인 펀버그(Funbug)를 창립했지만 닷컴버블의 붕괴속에 실패한 뒤 호주 등지로 한달간 여행을 떠났다.

닉 우드만 고프로(GoPro) 창업자

여행에서 평소 취미였던 서핑을 담아내기 위한 간이 방수 카메라를 개발해 이용한 뒤 사업성을 깨닫고 귀국 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2002년 각종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전문 회사인 고프로를 세웠다. 설립 첫해 35만 달러 수준이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9억85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우드만 회장의 자산도 33억달러로 뛰었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6세 때 어머니와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얀 쿰(38) 왓츠앱(WhatsApp) 창업자는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가족들과 계속 연락하고 싶은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무료로 대화할 수 있는 왓츠앱을 2009년 창업했다.

얀 쿰 왓츠앱(WhatsApp) 창업자

최근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220억달러에 인수, 왓츠앱의 45%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자 얀 쿰은 85억5000만달러를 거머쥐게 됐다. 그는 1달러의 연봉만 받고 일하게 되며 페이스북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쿰 창업자는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를 중퇴한 뒤 야후 인프라부문 엔지니어로 취직해 IT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2006년 트위터(Twitter)를 창업한 잭 도시(37) 트위터 회장 겸 스퀘어 CEO도 ‘현재 차량이 어디 있는지’ 등 서로의 위치를 끝임없이 주고받는 차량 파견업체 사람들을 보면서 서로의 현재 상태를 단문 메시지로 공유하는 트위터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

잭 도시 트위터 회장 겸 스퀘어 CEO

도시 회장은 미 뉴욕대를 중퇴한 뒤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그는 2008년 MIT 기술 평가 전문지인 TR35의 세계 최고의 발명가 3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됐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하는 ‘2014 가장 섹시한 CEO’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니스 코아테스 벳(Bet)365 창업자


데니스 코아테스(47ㆍ여) 벳(Bet)365 창업자도 학창시절 아버지의 마권판매장 점원으로 일하며 당시 닷컴붐에 온라인 도박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2001년 온라인 베팅사이트 사업을 시작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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